📰 한인 뉴스
미·중 정상이 택한 '숨고르기'...연말까지 '탐색전' 국면 / YTN
[앵커] 미중 정상은 이번 회담 기간 네 차례 만났습니다. 핵심 현안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하고 AI 대화 채널 구축이나 농산물 수출 합의 같은 자국에서 생색낼 수 있는 실익들만 챙겼습니다. 하지만 두 정상은 올해 안에 두 번 더 만나기로 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박 3일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는 백악관 차담회 자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가 가기 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두 차례 더 있다며 연쇄 회동을 공식화했습니다. 무대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2월 미국 플로리다 G20 정상회의가 유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올해 남은 기간을 내다보면, 우리가 서로 만날 기회가 두 차례 더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에서 열리는 APEC 회의이고, 그다음은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입니다.] AI 패권과 타이완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 강하게 부딪친 두 정상이 곧바로 후속 회담을 잡은 건 정치적 계산 때문입니다. 온도 차만 보였다고 평가된 AI 관련 논의에 대해 백악관이 팩트시트를 통해 미중 간 AI 관련 사건 사고를 다루기 위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위험 관리를 위한 '슈퍼 인텔리전스 대화'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당장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치러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위기 관리 체계와 함께, 농산물 대량 수출 같은 무역 성과를 챙겨 팜벨트 표심을 잡아야 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본격적인 패를 맞추겠다는 전략입니다. 선거에 따른 미국의 정세 변화를 확인하고, 11월과 12월 연쇄 회동에서 실질적인 담판을 짓겠다는 일종의 숨 고르기입니다. 이번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는 연말까지 치열한 '탐색전' 국면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결국 이번 정상회담은 끝이 아닌, 연말 최종 담판을 향한 '릴레이 외교'의 시작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926185602919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