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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예인선 전복 사흘째 기상악화까지…애타는 가족들 / KBS 2026.09.04.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된 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실종된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상 상황도 나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색 작업 중인 해경 함선이 파도에 크게 흔들립니다. 선체에 부딪친 바닷물이 갑판 위로 들이칩니다. 오늘 부산 오륙도 동쪽 예인선 사고 해역의 파고는 최고 4.5m, 바람도 초속 20m 이상으로 강했습니다. 바다 앞은 이렇게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바다 위 부표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파도도 치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에 해경은 수중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대신, 천 톤 급 이상 함선을 동원해 해상 수색에 집중하고. 광안리 등 해안가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이어진 수색에도 60대 선장 등 6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고, "망망대해에 있을 가족을 생각하면 물도 마실 수 없다"며 "살아있을 거란 희망으로 견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예인선과 컨테이너선을 연결한 '홋줄'이 사고 원인이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선사 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길영/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교수 : "(홋줄) 각도가 오른쪽으로 좀 꺾여 있으면 앞으로 나가려 해도 뒤에는 잘 안 따라오거든요."] 하지만 예인선이 수심 87m 아래로 완전히 침몰해 사고 원인 조사가 쉽지 않습니다. 풍랑주의보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색과 수사 모두 난항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그래픽:최유리/화면제공:부산해경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510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부산 #예인선 #수색 #침몰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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