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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판박이 사고도…고립·익수 잇따랐는데 ‘방치’ / KBS 2026.09.15.
전남광주 진도의 해안에서 물놀이 하던 모자가 조류에 휩쓸려 숨진 사고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죠. 이곳에서는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가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관광객들을 구조해 보트 위로 건져 올립니다. 썰물 때 바다가 갈라진 곳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에 휩쓸린 겁니다. [지난해 익수사고 구조자/음성변조 : "잔잔해 보이는데 이게 양쪽으로 바다가 갈라져 있는 상황이다 보니 바깥쪽으로는 너무 위험한 거죠."] 지난 12일 어머니와 4살 아들이 썰물에 휩쓸린 곳도 이곳이었습니다. 당시 대조기를 맞아 사고 장소에서 백여 미터나 밀려갈 정도로 물살이 셌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6년 전에도 어머니와 아이 3명이 함께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되는 등 2020년부터 비슷한 사고가 10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썰물 때 갈라진 바닷길을 건넜다가 다시 물이 차면서 섬에 고립되거나 조류에 휩쓸린 사고였습니다. 2019년 인근에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관광객도 늘었지만 안전대책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성/해양재난구조대 진도구조대장 : "구조하고 또 계도하고 또 무인도에 고립되신 분들을 다시 해안가로 모셔다드리는 그런 사건들이 거의 배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해양 사고로 접수된 거에 한 두세 배 정도는..."] 특히 해경과 민간구조대 측은 해변 출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소삼도 인근 해변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무선 방송 장치까지 설치됐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진도군은 리조트 측에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을 요구한 상황, 리조트 측은 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도, 사고 발생 지점이 공유수면인 만큼 안전관리 규정을 수립할 책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4060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진도 #익사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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