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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안경에 “토익 풀어줘” 했더니…3초만에 ‘정답’ / KBS 2026.07.08.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기기가 갈수록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엔 특히, 안경을 쓰고 바라보기만 해도 길을 알려주거나, 문서도 번역해 주는 'AI 안경'이 잇따라 출시됐는데요. 이 AI 안경,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올지, 악용될 가능성은 없는지…. 이유민 기자가 직접 써봤습니다. [리포트] 겉보기엔 평범한 이 선글라스, 인공지능으로 운용되는 'AI 안경'입니다. 이 AI 안경을 쓰고 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떡볶이에 어울리는 재료 골라줘. (가운데 진열대에 소시지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난도를 높여 영어 문제 풀이도 부탁해 봤습니다. ["헤이 메타, 답만 알려줘. (1번 문제의 정답은 'by'입니다.)"] 화면을 바라봤을 뿐인데, 답을 척척 내놓습니다. 안경에 달린 카메라와 마이크로 사용자의 질문을 인식한 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버로 전송, 인공지능이 생성한 답변을 사용자에게 다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편리함만큼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중국산 AI안경은 촬영음이나 플래시까지 꺼놓을 수 있어 일반 안경과 구별이 어려운데, 직구나 병행수입 등을 통해 국내에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유튜버 '테크몽' : "(수능 문제) 주관식까지 다 맞아요. 최종 점수는요, 96점으로 가뿐하게 1등급이 나왔단 얘기입니다."] 지난 5월에는 해외 직구로 구매한 AI안경을 쓰고 토익 시험을 치던 2명이 시험관에게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김덕진/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AI 안경을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명시하거나 시험 중에 소지만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처리하겠다, 이런 것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부정 시험은 물론 불법 촬영과 사생활 침해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EU에서는 AI안경을 쓰고 촬영할 때 주변 사람들이 촬영 여부를 충분히 알 수 있게, 알림 등으로 표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채상우 고석훈/화면제공:메타, 빌리빌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05561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AI안경 #인공지능 #스마트기기 #부정행위 #사생활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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