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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판매장 절도범 잡고보니…전 직원 소행 / KBS 2026.07.03.
최근 농어촌 지역에서 절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 농수산물 판매장에서 창고에 보관하던 수산물을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잡고 보니 전 직원의 소행이었습니다. 현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 모자를 푹 덮어쓴 사람이 조심스럽게 걸어옵니다. 창고 문을 슬그머니 열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가방에 무언가를 한아름 담고 나온 남성은 현장을 유유히 떠납니다. 다음 날 창고에서 50만 원 상당의 수산물 5kg이 사라진 걸 보고, CCTV를 확인한 판매장 업주는 깜짝 놀랐습니다. [피해 판매장 업주/음성변조 : "직원이 '도둑이에요' 이러면서 영상을 보내왔는데, 피가 아래로 다 흐르는 느낌으로 힘이 쫙 빠지더라고요."] 이전에 창고 안에 있는 장비 등 물건이 여러 차례 사라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업주는 판매장 문단속을 강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마당 뒤편에 있는 냉동창고는 문을 잠가두지 않아 결국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피의자는 CCTV가 비추지 않는 사각지대를 통해 이 냉동창고로 이동하고, 차량을 타고 돌아갈 때도 방범용 CCTV가 없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장갑까지 착용해 인상착의를 알 수 없던 범인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거의 유일한 단서였습니다. 한 달에 걸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힌 용의자는 50대 남성. 조사 결과 이 남성은 2022년 7월, 피해 매장에서 한 달 동안 근무했던 직원이었습니다. 판매장 내부와 CCTV 사각지대를 잘 알고 있었던 겁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피의자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현경주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01928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제주 #수산물 #절도 #직원 #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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