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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뉴스] “배재고 학생들 고개 들어요” 광주일고 교장의 진심어린 당부 / KBS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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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7.06 조회 2K YouTube에서 보기
'5·18 조롱 응원'으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오늘(6일) 광주제일고를 찾아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을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36명과 학부모, 교직원 등 80여 명은 오늘(6일) 오후 3시쯤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단은 "꿈과 희망이 담겨야 하는 야구장에서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제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구를 떠나서 인성이나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다"며 "정신적으로 큰 피해와 힘듦을 겪게 한 점, 같은 선수로서 정말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고 일어나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많은 고통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오영 배재고 야구부 감독도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며 "학생선수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고 인도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감독은 "승패에만 집중하느라 잘못된 응원 소리를 바로 파악하지 못하였고 제때에 제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지도자로서 져야할 책임을 겸허히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윤채 광주제일고 야구부 감독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며 "배재고와 다시 경기를 한다면 정정당당하게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고 답했습니다. 이규연 광주제일고 교장은 "어떤 변화를 위해서는 감내해야 할 고통도 있다"며 "양교가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발전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여러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는 것이 진실된 화해와 용서의 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장은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나고, 전국으로 확산됐을 때 배재학당 학생들이 함께 한 것으로 안다"며 "광주일고나 배재고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는 명문 학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배들이 이룬 자랑스런 전통이 한 순간의 실수로 부정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영상편집: 박준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03358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배재고 #광주제일고 #고교야구 #5.18 #스타벅스 #광주일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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