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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회생 시한 코앞인데…대주주·채권자 ‘네 탓’ 공방만 / KBS 2026.06.30.
회생 절차 중인 홈플러스의 '운명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달 3일인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법원이 연장하지 않으면, 파산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대주주와 최대 채권자 모두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자금 조달 책임을 서로 미루면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선 식품 대신 식품 용기로 채워진 냉장 진열장, 물품이 없다는 안내문. 자금 문제로 상품 수급이 대거 끊긴 홈플러스에선 이제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일부 매장의 배송 서비스까지 중단됩니다. [홈플러스 고객센터/음성 변조 : "내부 사정에 의해 해당 운송업체 배송 운영이 중단돼서…"]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힌 돈은 2천억 원. 새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 주체로는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가 꼽힙니다. 양측은 서로 책임을 미루며 공개 공방전에 나섰습니다. MBK는 회사와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를 위해 증여와 대출, 연대 보증 등으로 이미 4천억 원을 부담했다고 주장합니다. 사실상 현금화가 가능한 모든 홈플러스 자산을 메리츠가 담보로 잡고 있다며, 메리츠에 대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는 홈플러스 경영을 맡았던 MBK가 대주주로서 무한 책임을 지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고 반박합니다. 그럼에도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조건부 1천억 원 대출을 결정했다며, 추가 대출 요구는 경영진의 배임 문제로 직결된다는 입장입니다. 지지부진한 논의 속에 구성원들 불안만 커지고 있습니다. [안수용/민주노총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 : "(MBK는) 채권단과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노동자들은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절차를 끝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가운데, 노조는 회생 시한을 9월까지 연장해달라고 호소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 박장빈/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경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8595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홈플러스 #회생절차 #회생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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