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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억 원짜리 ‘먹통’ 헬기…구조 현장에 없었다 / KBS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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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6.29 조회 21 YouTube에서 보기
지난주 기장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이후, 현장에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640억 원을 들여 도입한 남해해경청의 유일한 대형 헬기가 8개월째 발이 묶여 있어 투입되지 못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김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선원 8명 중 1명이 숨졌고,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상 여건 탓에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 그런데 신속한 구조가 어려웠던 이유가 또 있었습니다. 남해해경청이 보유한 유일한 대형 헬기 1대가 8개월째, 운행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KBS 취재 결과, 2023년 640억 원을 주고 산 'S-92' 헬기는 지난해 10월, 운항 중 이상진동이 감지돼 이후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비싼 돈을 들여 도입한 헬기를 정작 해난 구조 상황이 발생해도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최인찬/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많은 인원을 구조하는 상황이 발생이 됐을 때는 아무래도 어떤 구조 활동이라든지 그런 제약 때문에 대형기 투입이 굉장히 필수 불가결이죠."] 해경은 결함 발견 다섯 달 만인 올 3월에서야 부품을 미국 제작사로 보냈지만, 정확한 고장 원인조차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 : "항공기는 구조가 복잡하고 작은 고장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밀 부품 고장 시 제작사의 원인 분석과 조치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품 수리를 끝내고 헬기가 현장에 복귀하는 시점은 이르면 올해 말. 최소 반년가량은 남해 해난 대응 체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서영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화면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7430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헬기 #구조 #어선침몰사고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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