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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겪다 보이스피싱까지…어머니와 아들 숨진 채 발견 / KBS 2026.06.22.
충북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모자는 생활고를 겪던 상황에서 최근 수천만 원의 전화 금융 사기 피해까지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이곳에서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방 안에 함께 누운 채 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 "순찰차 들어오고 과학 수사차 들어오고 경찰들이 올라가고…. 아파트는 대개 그렇잖아요. 위층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잘 모르잖아요."] 현장에선 이들이 남긴 유서가 발견됐는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미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몰린 두 사람에게 최근 5천만 원 상당의 전화 금융 사기 피해까지 겹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거는 (유서 등을) 다 검토해서 그렇게 나왔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 모자를 극단적 상황으로 몰고 간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2005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보이스피싱 #비극 #모자 #극단적선택 #충북 #전화금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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