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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의 답을 묻다-박물관이 처음 캐낸 ‘한식의 뿌리’ / KBS 2026.06.30.
전 세계가 한식에 열광하는 지금, 그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이 유물 속에 담긴 '한식의 뿌리'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함께 둘러앉아 잘 구운 고기 한 점에 술 한 잔. 조선시대,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이 풍경은 지금 우리의 밥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인삼, 백출과 함께 해야 기이한 공을 세우겠지!' 선조들이 그린 닭 한 마리에는 삼계탕의 뿌리가, 김치 담그는 방법을 적은 옛 조리서에는 발효와 저장이라는 한식의 기본기가 담겨 있습니다. 홍길동전을 쓴 허균이 유배지에서 가장 그리워한 건 어린 시절 먹던 죽 한 그릇이었고, 해방이후에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변월룡은 장항아리 옆에 선 어머니를 그리며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이진민/학예연구관 : "(음식에는) 어머니라든지 우리의 그리움, 따뜻함.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다 담긴 것이거든요. 그 순간의 기억들이 우리에게 가장 맛있는 맛을 만들어주는 게 아닐까."]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내 50여 개 기관과 손잡고 모은 한식 관련 유물은 모두 680여 점. 한식의 뿌리를 알려주는 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홍준/국립중앙박물관장 : "자연과 교감하면서 식재료를 개발하고 조리법을 발전시키고 그리고 밥상의 형식을 만들어서 전해내려오는...우리 조상들의 삶과 우리들의 삶이 친근하게 만나는 (전시입니다)."] 음식은 그저 먹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가장 오래된 기억을 불러냅니다. 밥을 하늘로 여겨온 선조들의 손길을 통해 오늘날 우리들이 즐겨먹는 한식이 만들어졌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8599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한식 #삼계탕 #김치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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