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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절도’ 잡고 보니 촉법소년…“보상도 어려워” / KBS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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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6.23 조회 194 YouTube에서 보기
대전에서 배달 오토바이 절도가 잇따라 배달 기사들이 직접 검거에 나섰는데 잡고 보니 일부가 촉법소년들이었습니다. 촉법소년들의 이런 절도 범죄, 처벌도 어렵지만 보상받기는 더 어렵다고 합니다. 백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앳된 남성 3명이 오토바이 보관함을 뒤집니다. 열쇠를 발견하자 서로 신호를 주고받더니 오토바이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번엔 또 다른 남성들, 길을 가다가 골목 안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나오더니 그대로 도망칩니다. [박문수/배달 기사/오토바이 도난 피해 : "새벽에 일하고 잠깐 집에 올라갔다가 재정비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도난을 당한 거죠."] 생계 수단을 잃은 배달 기사들은 직접 추적에 나섰습니다. 도난 오토바이 정보를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고, 수십만 원씩 현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어렵게 붙잡은 절도범들은 중학생 등 5명, 이 가운데 2명은 만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이었습니다. 범행도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오토바이 절도 학생/음성변조 : "(야, 이거 너희야? (훔친 게) 너희라고?) 타보고 싶어가지고. 죄송합니다. (너희 며칠 전에도 시티(기종) 훔쳤다며?) 네."] 배달 오토바이를 도난당하면 일을 못 하는 건 물론, 파손 피해가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대여업체에서 빌린 오토바이가 대부분이라 대여료도 꼬박꼬박 내야 합니다. 가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보호자가 나 몰라라 하면 보상받기 어렵고, 비용 탓에 소송은 엄두도 못 냅니다. [김지현/오토바이 대여업체 대표 : "부모가 나 몰라라 (하거나) 법대로 해주세요, 이런 경우가 너무 많은 거죠."] 지난해 검거된 촉법소년은 2만 천여 명, 절반 가까이가 절도를 저지르다가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으론 처벌도 보상도 어려운 사각지대에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김진식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304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전 #오토바이 #촉법소년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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