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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위협에 어구 절단까지…중국어선 횡포에 갈치잡이 포기 위기 / KBS 202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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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7.13 조회 520 YouTube에서 보기
동중국해에서 합법적으로 갈치잡이를 하는 우리 어선들이 중국 어선들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선을 들이받을 듯 위협을 가하고, 어구까지 훼손해 우리 어민들이 조업을 포기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고기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펑펑."] 중국어선에서 우리 갈치잡이 어선을 향해 폭죽을 쏘아댑니다. 배를 돌려 피하자 쫓아오기 시작합니다. 들이받을 듯 가까이 접근하고, ["스톱! 스톱!"] 돌을 던지기도 합니다. ["짱돌 던진다. 짱돌 던져."] 사이렌을 울려 경고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어선은 30에서 50톤급 강화플라스틱 선박, 중국어선은 3배나 큰 철선입니다. 가까이 붙는 것 자체가 심각한 위협입니다. 실제로 부딪힌 어선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지난해) 중국 어선이 부딪쳐서 파손된…."] [김철훈/피해 어선 선장 : "피신하게 되면 중국 어선들이 뒤에 따라다닙니다. 배를 일부러 받히게 하려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갈치를 잡는 데 쓰는 어구입니다. 낚싯바늘이 매달린 줄을 바다에 풀어놓는데, 중국어선이 이걸 끊거나 걷어 가면 걸려 있던 갈치까지 통째로 잃는 겁니다. 어구를 고쳐 놓기까지, 조업은 할 수 없습니다. 두 달 넘게 바다에 머물러도 남는 건 적자뿐입니다. [안기환/피해 어선 선장 : "일당이 안 나옵니다. 어구 손실에다가 작업 못 한 거….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10년 전 한일 어업협정이 깨지면서 일본 수역 내 조업이 막히자, 우리 어민들은 제주에서 480km 떨어진 동중국해까지 나가 조업 중입니다.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조업인데도, 중국어선들이 몰려들어 횡포를 부린 지 3년.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갈치잡이 어선들은 생업을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고기욱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서경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0942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제주 #갈치어선 #동중국해 #중국어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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