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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20% 통행료’ 선언…이란 “20%는 과도” / KBS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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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7.14 조회 2K YouTube에서 보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화물의 20%에 해당하는 통행료를 받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호르무즈 통행료가 불법이라던 기존 입장을 뒤집는 건데, 국제해사기구가 즉각 반발했습니다. 통행료를 주장하던 이란도 20%는 너무 비싸다고 견제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미국과 이란의 충돌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때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겠다며 이제 미국이 호르무즈의 수호자로 불릴 거라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의 20% 비용을 보전받겠다고 했습니다. 통행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네, 저는 비용을 보전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지역을 보호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돈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받을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선박 호송에 쓴 실제 비용의 20%, 또는 해협 통과 화물의 20%를 받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후자의 경우, 200만 배럴 규모 초대형 유조선이라면 약 3천만 달러, 우리 돈 450억 원가량을 내야 합니다. 이란이 부과하던 통행료보다 15배 비싼데다, 그동안의 미국 입장과도 배치됩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지난달 :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트럼프의 '통행료' 징수 방침에 단호히 반대한단 입장을 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트럼프 말이 전적으로 옳고 호르무즈 항해 안전에 대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20%는 너무 많다며 미국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공정하게 책정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 통행료 경쟁이라도 벌어질 태셉니다. 한국 시간 내일 새벽 5시부턴 미국의 이란 해상 재봉쇄도 예고된 가운데, 전면전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남서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1056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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