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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90% “혐오 표현 접해”…제지는 어려워 / KBS 2026.07.07.
최근 배재고 야구부의 5.18 조롱 응원이 불거지며 학생들의 혐오 표현이 논란입니다. 교사 대다수인 90%가 학생들의 혐오 표현을 접한 적이 있지만 이를 지도하기는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1년 차 교사인 최고울 씨는 초등학생 딸의 모습을 보고 혐오 표현의 심각성을 절감했습니다. [최고울/고등학교 교사 : "무슨 '나치(옹호) 노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생각 없이 따라 부르고 있어서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 모른다고..."] 배재고 야구부의 5.18 조롱 응원 논란 이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혐오 표현에 대한 인식을 교사와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교사 10명 중 9명꼴로 학생들로부터 혐오와 차별 표현을 접했다고 답했습니다. 직접 목격했다는 응답이 74%, 전해 들은 경우는 15%였습니다. 특정 정치인이나 역사적 인물을 조롱하는 표현이 가장 많았고, 소수자 차별과 계층 비하가 뒤를 이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 : "((친구가) 부엉이가 위에서 떨어지는 모습에다가 부엉이가 말을 하는 걸 넣어서...) 몇몇 애들이 그런 거에 꽂혀서 전파하는 거예요."] 하지만 교사들은 혐오 표현을 목격해도 지도와 대처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문제 삼거나 학부모 민원 또는 외부 공격이 우려돼서 그렇다는 겁니다. [한민호/중학교 교사 : "혐오 표현에 대항하는 학생들의 다짐을 담는 피켓을 만들고 현수막을 걸었는데요. 학부모들이 그 현수막을 철거해라, 그리고 그 수업을 진행한 저를 징계하라고..."] 학생들은 혐오 표현과 역사 왜곡 문제를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는 대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현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 김현민/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0443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혐오표현 #역사왜곡 #학교 #배재고 #야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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