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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냉동창고 '감금 목적' 준비…경찰 "살인 '미필적 고의' 있어" / KBS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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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26.09.15 조회 77 YouTube에서 보기
어두운 새벽, 주택 앞을 지나는 대형 화물차. 짐칸엔 실린 건 이동식 컨테이너 냉동창고입니다. 이 창고는 경기 파주의 카페에 설치됐는데, 일주일 뒤 영하 20도로 얼어붙은 이 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 옆엔 500억 원대 가짜 상품권도 쌓여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거액의 빚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카페 주인 30대 남성 A 씨.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가짜 상품권을 팔아 돈을 챙기려 했는데, 거래 과정에서 가짜인 게 들통나면 사람을 가둘 목적으로 냉동창고도 준비했습니다. A 씨는 브로커 B 씨에게 자신이 판매할 상품권을 확인할 상대로 "여성을 데려오라"고 요구했는데, 피해 여성은 B 씨 부탁을 받고 현장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상품권을 보여준다며 창고로 유인한 뒤, 가짜인 게 탄로 날까 봐 문을 잠가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상품권 거래에 성공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도 계획을 세워둔 거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감금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냉동창고를 미리 설치했고, 피해자 감금 직후 현장에 오간 정황을 볼 때, 피해자가 숨질 걸 알았을 거란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유인자 살해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하는 한편, 피해 여성을 데려다준 브로커 B 씨를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하고, 살해 공모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냉동창고 #살인사건 #카페주인 #구속송치 #감금목적 #가짜상품권 #미필적고의 #살해공모 #유가증권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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