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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4~5만에 사망 1,450명?…국민 분노 확산 / KBS 2026.06.29.
베네수엘라 지진 엿새째, 골든 타임은 지났지만 간간이 기적의 생환 소식은 들려오고 있습니다. 실종자 수는 거의 5만 명에 육박하는데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는 1,450명입니다. 구조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고 현장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저앉은 벽 틈에서 스페인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잠시 뒤 흙먼지를 뒤집어쓴 여성이 구조됩니다. 라과이라 붕괴 현장에선 아들과 아버지가 미국과 프랑스 구조대에 발견됐습니다. 골든 타임은 지났지만 기적의 생환은 이어졌습니다. [콜로넬 안토니/프랑스 구조대원 : "그들은 잔해 밑에 나흘 동안 갇혀 있던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극도로 허약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탈수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실종자 신고는 대략 8만 건. 이 가운데 중복 신고와 생존 여부가 확인된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 실종자 수는 4만 6천여 명입니다. 사망자 수는 어제보다 20명 늘어 1,450명입니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수색·구조 인력을 보냈지만, 현장에선 장비도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작업이 더딘 걸로 보입니다. [실종된 친척 찾는 시민 : "중장비가 절실합니다. 가족을 (수습해) 데려가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 부닥친 사람이 저뿐만이 아닙니다."] 이렇다 보니 곳곳에서 장비를 실은 차량이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윌커 모라야/딸 실종 : "딸을 절반 정도 꺼냈습니다. 그들(중장비 실은 트럭)은 저곳에서 못 나갑니다. 전 잃을 것이 없어요! 죽일 테면 죽이라고요."] 텅빈 가게에 난입해 물품을 훔쳐 가는 등 약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난 속 대재앙이 겹치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분노는 무능한 정권을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조서윤/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7423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베네수엘라 #지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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