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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분리수사 지시…전 국수본부장 기소 / KBS 2026.09.02.
경찰의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성주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 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경찰의 초기 사건 대응이 부실했던 것을 감추기 위해 지휘부가 부당한 지시를 했다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윤기는 여고생 살해 이틀 전인 지난 5월 3일, 스토킹을 하고 있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했고, 다음날 다시 찾아갔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장윤기를 피해 이사하겠다며 신변 보호만 요청했고, 경찰은 장윤기에 경고장만 보냈습니다. 그런데, 여고생이 장윤기로부터 살해당한 뒤 광주광산경찰서는 스토킹 성폭행은 여성청소년과, 살인은 형사과가 각각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분리 수사가 박성주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의 지시 때문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스토킹 성폭행 사건을 제대로 수사했다면 여고생 살인을 막을 수 있었을거란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였다는 겁니다. 박 전 본부장이 일선 수사팀의 병합 수사 주장도 묵살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국수본 간부들의 대화 등을 토대로 분리수사 지시가 수사지휘권을 벗어났다며 박 전 본부장 등 4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신태훈/광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박성주) 전 국가수사본부장은 '성폭행은 조용히 하자', '일부러 숨기는 것은 아닌데 굳이 우리가 먼저 꺼낼 것은 아니지 않냐'면서 (분리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본부장은 입장문을 내고 보안 유지 등 정상적이고 통상적인 업무지시만 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반면, 고 이채원 양 유가족은 무능한 경찰의 방관과 직무유기로 딸이 숨졌다며, 스토킹 초동 조치 경찰관도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3020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장윤기 #검찰 #부실수사 #경찰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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