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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사라” 신종 전화금융사기…복사한 수표로 피해 막았다 / KBS 2026.06.26.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속아 1억 원을 인출하려던 60대 남성이 금융기관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최근 돈을 뽑아 현물 자산 구매를 유도하는 신종 전화금융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기관에 들어온 한 남성이 수표 1억 원 인출을 요청합니다.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이어가고, 직원의 설명에는 손사래를 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두리번거리기까지 합니다. 수상히 여긴 직원,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러고는 이 남성에게 진짜 수표가 아닌 복사본을 건네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강병찬/충북 보은산림조합 금융과장 : "(통화를 들어보니) 젊은 남성이 '무조건 수표를 찾으셔야 한다'고, 그런 음성을 들으니까… 수표가 지급 정지 안 된 걸 확인하기 위한 거면 저희가 복사를 해서 드릴 테니까 그거를 가져가셔라…"]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고, 피해 복구를 하려면 1억 원어치 금을 사야 한다"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요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의 휴대전화에선 악성 앱 6개도 확인됐습니다. 그럼에도 이 남성은 경찰이 집으로 찾아가서 1시간 넘게 설명하고 나서야 자신이 속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조준희/충북 보은 읍내지구대 경위 : "(피해자가) 보은 시내 금은방과 청주 시내 금은방을 각각 확인하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피해자의 심리적 지배 관계를 깨뜨리고 그분이 속고 있다는 상황을 인식시켜 드렸고…"] 경찰은 최근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금 등 현물 자산 구매를 유도하는 신종 범죄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화면제공:충북 보은경찰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584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충북 #보은군 #보은경찰서 #읍내지구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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