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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렌털’로 141억 가로채…“뒷돈까지 건네” / KBS 2026.07.07.
허위로 거래 실적을 만들어 금융회사들로부터 백 억여 원을 받아낸 렌털업체 대표 등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자영업자나 병원과 맺은 가짜 대여 계약서를 금융회사에 제출했는데요. 심사 편의를 노려 금융회사 직원에게 금품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종합 물품 대여업체.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인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전체 다 압수수색 했어요. 수사과 전체 다 왔던데."] 이 업체 대표와 이사는 백억원 대 금융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들은 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나 법인 등 2백여 명을 모집해 대여 계약을 맺었습니다.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이 오간 것처럼 했지만 실제 대여는 없었습니다. 이들은 허위로 만든 대여료 채권을 금융회사에 건네거나, 대여 계약자가 금융회사에 할부 금융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 이 대여업체는 11%를 수수료로 챙기고 나머지를 계약자들에게 건넸습니다. 이렇게 3년 동안 금융회사 4곳에서 받아낸 돈은 모두 141억 원. 엄격한 심사를 피하기 위해 금융회사 직원에 금품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최나영/창원지방검찰청 공보담당관 : "A렌털사 대표로부터 금융 심사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약 4년간 2억 원 상당의 금전과 고급 승용차를 제공받은 B캐피탈사 직원의 범행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대여 계약자들이 제대로 갚지 않으면서 피해는 금융회사에 고스란히 돌아갔습니다. 이번에 드러난 것 외에도 피해는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금융회사들로부터 가로챈 돈이 모두 41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백진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04472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창원지방검찰청 #허위 #렌탈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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