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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북한군 활동, 정전 협정 위반?…국방부·유엔사 엇박자 / KBS 2026.06.24.
북한이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울타리를 설치와 도로 공사, 지뢰 매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라고 했지만 유엔사는 위반이 아니라며 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했는데요. 이처럼 입장이 뚜렷하게 갈리는 이유,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차 방벽과 울타리 설치, 도로 개설과 지뢰 매설까지... 최근 비무장지대 내 눈에 띄게 증가한 북한군의 활동에 대해 유엔군사령부가 이례적으로 설명 자료를 냈습니다. 북한이 중화기와 드론을 반입한 증거가 없고, 울타리와 도로 건설, 지뢰 매설은 "군사분계선 북측"에 "방어 목적"이라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라고 명시했습니다. 반면 국방부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입장입니다. [정빛나/국방부 대변인/어제 : "북한군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를 명백한 정전협정에 따라 설치된 완충지대를 무력화하는 "위법(위반)행위"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각차, DMZ 내 북한군의 의도를 서로 다르게 보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국방부가) 북한의 정치적 변화나 대남 정책까지 고려한 부분이라고 보고요. 유엔사는 순수하게 군사적인 측면만 보기 때문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게 아닌가..."] 유엔사는 또 "대한민국도 비무장 지대 내 도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면서 남북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강조했는데 남북 모두에게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 DMZ 출입 승인 권한을 두고 정부와 유엔사가 충돌한 데 이어, 이번에 한국군의 DMZ 내 활동까지 명시한 것도 우리로선 부담스런 상황인데, 이를 의식한 듯 국방부는 유엔사의 책임을 존중한다면서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유건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414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북한 #DMZ #비무장지대 #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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