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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버려도 ‘어획량’ 포함…악순환에 깊어지는 시름 / KBS 2026.06.23.
강원 동해안에서 값비싼 참다랑어가 잡혀도 어획 한도에 묶여 다시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억지로 풀어주다 참다랑어가 죽으면 그 양만큼 또 어획량으로 인정돼, 내년도 어획 한도가 깎이게 된다고 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물을 끌어 올리자, 고등어 떼 사이로 몸집이 큰 참다랑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쁨도 잠시, 애써 잡은 고기는 다시 바다로 풀어줘야 합니다. 올해 강원 동해안에 배정된 참다랑어 어획 한도가 이미 이달 중순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김문태/강원도 수산개발팀장 : "방류하는 양도 매일매일 체크를 하고 있거든요. 물론 추정치이지만 지금 방류하는 양도 거의 500톤에 육박합니다."] 어민들이 참다랑어를 노리고 잡는 게 아닌데도, 그물에 걸릴 때마다 방류하고 일일이 당국에 신고하는 부담까지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죽은 참다랑어가 어획량으로 계산된다는 점입니다. 판매 여부와 상관없이 자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국제 규정에 따라 배정된 물량을 넘겨 잡힌 참다랑어의 폐사한 양이 늘수록 내년에 우리가 배정받을 물량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어민들의 피해는 갈수록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당장 다음 달, 내년 어획 한도 확대를 위한 국제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이충일/강원대학교 해양융합과학과 교수 : "참다랑어 자원량이 감소하거나, 어떤 변화, 줄어드는 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걸 우리가 합리적으로 증명을 해야…."] 동해안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는 참다랑어, 정부가 협상에서 뾰족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93073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참다랑어 #미국 #참치 #일본 #한국 #대만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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